끄적끄적

2024.7.16 하루하루가 즐겁다 하하하

등달 2024. 7. 16. 23:55

오늘 참 많은 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기록을 남겨본다.
 
일단 오늘 학교에 안철수가 왔다...
모두가 생각하는 그 안철수가 놀랍도록 맞다... 나도 왜 과학고도 아니고 일반고에 왜 왔는지 모르겠다.
아쉬운 점은 난 뒤통수만 보았다는 점이다. 이것도 겨우겨우 본것이다.
왜냐하면 고1,2만 강당에서 강연을 듣고 고3은 그냥 수업을 했기 때문이다.
근데 내가 강연있는 타임에 이동수업이어서 9반으로 이동을 했고, 9반이 강당 바로 옆이다.
그래서 뒤통수라도 잠깐 보았다. 그것도 안철수가 딱 강당 들어가는 타이밍에...
신기한건 5층까지 계단으로 올라왔다. 당연히 엘베 탈줄....?
근데 바로 옆이라 그런지 마이크 소리가 다 들려서 공부는 집중이 안되더라...ㅋㅋㅋ 딴 사람도 아니고 안철순데 집중이 될리가 있나.
그리고 다음교시에 전자칠판을 키니까 방송으로 송출중이더라... 물론 잠깐 보고 걍 수업했다.

나중에 생과쌤이 말씀해주시기를... 그냥 인생얘기한것 같다. 
참고로 생과쌤이 자기만 사인을 받았다면서 복사본을 애들한테 나눠주셨다...ㅋㅋㅋ 자기는 지금까지 안철수만 뽑았다면서...
 
그리고 사관시험도 얼마 안남아서 요즘 국영수만 존나 파고 있는데,
오늘 내가 공부한 현대소설이 내가 고3되고 본 지문중에 젤 재밌게 읽은 지문이다.

의전원 기출이라고 했는데.... 조온나 교훈적이지 않다...ㅋㅋㅋ ㄹㅇ 눈을 의심하면서 읽었다.
사관학교 시험보기 전까지 그릿 독서문학을 끝내면서 연계 1도 안된 지문을 보는걸 다시 길들이려고 한다... 최근에 너무 ebs만 파서... 할 수 있다 아쟈아쟈
 
그리고 미루었던 영어도 다시 하고 있다. 이번 7모로 좀 희망이 보이기 때문에....
사관시험은 시간이 타이트하다고 하니 시간을 계속 적게 주면서 내 자신을 쪼이는 연습을 하고 있다.
이번달 주간키스가 일부러 사관학교 시험보는 달을 맞춘건진 모르겠는데 마침 사관기출을 주는 달이다. 개꿀이지 뭐....
근데 문제는 내가 하자있는 주간키스를 받았다는 점... 찢어진 페이지가 있긴 한데, 교환 하는게 더 귀찮다.
 

 
 
일단 내 7월은 국영수 존나 파서 포텐 쭉 올리기...? 이다 아무래도 나도 팍 올라갈 기조가 좀 보이기도 하고... 나는 쫌 팍 올리는게 더 적성에 맞는 것 같다... 사관시험이 있어서 7월이 오히려 쫄리는 것 같다. 6모 개조지고 7모는... 수학을 조졌긴 하다. 수학은 좀 더 겸손하게 진또배기코랑 같이 병행하면서 학습하려고 한다... 수학은 걍 많이 처 푸는게 답인 것 같다. 내가 실전 연습을 많이 부족하기도 하고... 시간 재면서 푸는 걸 꾸준히 할려고 한다. 아무튼 여름이니까 확실히 덥고 습해서 짜증나는 것 같다... 곧 방학하니까 시원한 독서실에서 공부하면서 지치지 말자... 곧 방학식이다... ㅎ 할 수 있어 왜 못하니 대학 갈 수 있어 제발제발제발
 
근데 사실 수리논술에 대한 회의감이 든다. 수리논술 학원에만 가도 나랑 같이 수업듣는 친구들이 개많고 내 주변에도 나보다 수학 잘하는 것 같은데 논술 쓴다는 애들이 많다. 오히려 찔끔찔끔 정시랑 병행하다가 더 올릴 수 있는 정시 성적을 놓치고 논술도 다 떨어질까봐 무섭기도 하다. 이게 과연 맞는걸까... 마지막 힘 쥐어짜야하는 9,10월에는 논술을 걍 관두고 시립대 파이널?만 들어야할지... 하 모르겠다. 그냥 이게 되긴 하는걸까? 정시만큼 논술도 걱정된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