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수능] 고3 현역이 국어 6평 4등급에서 수능 2등급 받기

이건 누구보고 자랑하려고 쓰는 글은 아니다.
다만 국어를 항상 못했던 사람으로서... 수능날 커리어하이를 찍을 수 있었던 비법을 더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기록하고 싶을 뿐이다. 나중에 과외를 해도 수학을 할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조언 정돈 할 수 있지 않을까?ㅋㅋㅋ
 
내가 강사들 평가를 자연스럽게 하게 될 텐데, 그냥 가볍게 읽어주셨으면 좋겠다.
 
6평 땐 4등급이 나왔고 그 외의 모든 고3 모의고사에서 국어는 항상 3이 나왔다.
9평 시험지는 먹어버렸는지 아무리 뒤져도 안 나온다.ㅋ 아마 내 기억엔 3인 것 같긴 하다.
 

지금 보니까 수능 성적표에는 왜 응시인원이 없냐

 
나는 등급이 안 나왔어도 국어는 그래도 꿋꿋하게 공부 시간은 지켰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하면 수능 끝난 지금보다 훨씬 멘탈은 탄탄했던 것 같다... 4등급 떠도 울고 바로 공부했던 기억이 난다.
플래너를 안 썼어서 몇 시간을 투자하며 공부를 했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그래도 하루에 적어도 1시간에서 많으면 4시간까지도 썼던 것 같다.
막판에 나는 언매 선택자였기 때문에, 언매에 시간을 많이 썼다.
 
아무튼 내 1년을 대충 복기해 보았다...
 
예비고3 겨울방학
 
ㄴㄷㅇ학원 (몇 번 안감)
강민철 강기분 문학 현강
유대종 언매총론 현강
 
정도를 들었던 것 같고.... 저 ㄴㄷㅇ학원은 저번에 길갈 때 보니까 콴다 뭐시기 학원으로 바뀌었던데....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다.
ㄴㄷㅇ학원 관둔 이유는 기출도 제대로 안 푼 나한테 간쓸개를 내밀어서...? 그만두었다.
 
강민철 강기분은 왜 들었었는진 기억이 안 나는데.... 솔직히 강민철은 현역이 듣기엔 양이 너무 많은 것 같다. 강기분은 확실히 해설지도 상세하고 강의도 다 찍어주고 좋긴 한데... 그걸 다 혼자 읽고 소화해야 하니 만만치 않은 콘텐츠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독서를 안 들었음... 이거는 좀 후회되는 부분... 이때까지만 해도 기출의 중요성을 덜 느꼈었다.
 
유대종은 현강을 들었는데 마지막에 좀 후딱 나가는 느낌인 건 좀 별로였다. 근데 암기법은 ㄹㅇ 좋았다. 1년 내내 써먹었다. ㅅㄷㅂ르우... 유대종 들었으면 다 알아 이거  마지막에 무료특강을 들었었는데 애들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간식 줬었음 개꿀 그래도 책임감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요즘 내 친구들이든 대성 사이트든 김승리>유대종 분위기이긴 하다. 근데 나는 아무리 수능이라도 전공자가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긴 한다. 근데 강민철은 또 들었으니... 좀 모순ㅋㅋ
 
고3 1학기
김상훈 현강
 
왜 김상훈을 들었냐면.... 약간 김동욱이 조금 가벼워진 분위기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뭐 했지.... 싶었었나 하는데 매주 실모 나눠주고 어마무시한 ebs콘텐츠 나눠주고 그랬던 것 같다.
관둔 이유는 성적이 안 올라서...? 그래도 김상훈 정도가 딱 현역이 감당할 정도인 것 같다.
근데 모든 현강 강사들이 엄청난 자료를 나눠줄 텐데, 제발 너무 집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료를 많이 나눠주는 건 연계 하나 얻어걸려라! 적중하자!라는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고3 여름방학부터 수능까지
6모를 보고 망함을 느끼고... 친구를 통해서 과외를 했다.
이때부터 기출분석만 겁나 했다.
근데 이때 기출분석이라는 거는... 빨간 마더텽을 시간을 정해놓고 풀고 선지 하나하나 근거를 찾아가면서 공부했다.
이때 약간 김상훈이 맨날 강조하던 literally.... 를 깨닫게 되었다.
빨간 마더텽을 겁나 풀면서 ebs만 열심히 했다.
실모는 진짜 막판에 7개...? 정도만 풀고 수능장 들어갔다.
이때 푼 실모는 다 점수는 겁나 망했었다. ㄹㅇ 이감피셜 4등급? 이랬던 것 같다. 당시 이감을 풀었던 이유는 그래도 처음 푼 문제를 대처하는 걸 연습하고, 안 읽히면 넘어가는 걸 연습하기 위해서이다.

 

결론적으로는 독서 -3 문학 -1 언매 -1 틀렸다.
내가 수능날 젤 당황했던 것은 저 킥킥 지문… 지금 보면 괜찮아 보이지만… 현장에선 ㄹㅇ…
근데 안틀리긴 했다ㅋㅋ 두번째론 매체 44번이 답이 안보여서 매우 당황했다. 마지막에서 돌아와서 다시 풀었던 기억이…